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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슈퍼문' 뜬다…26일까지 '해안침수 주의보'

2017년 06월 22일 목요일

▲ 사진=연합
23일 연중 달이 가장 크게 보이는 '슈퍼문' 현상이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해양수산부 국립해양조사원은 23일 올해 세 번째 '슈퍼문'이 뜬 후 26일까지 해수면이 상승할 수 있다고 22일 밝혔다.

 '슈퍼문'은 보름 또는 그믐에 달의 중심과 지구 중심 간 거리가 가까워져 달이 매우 크게 보이는 현상을 말한다.

 올해 슈퍼문은 4월 28일, 5월 26일에 이미 나타났다. 6월 23일과 12월 4일에도 뜰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에만 총 4회 출현하는 것이다.

 이 기간 달의 인력이 강해져 해수면이 상승하고 조차(밀물 때와 썰물 때의 해수면 높이 차이)가 크게 나타나기 때문에 해안 저지대에서 침수 피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커진다.

 해양조사원은 24∼26일 해안 저지대 등 침수 우려 지역에서 현장조사에 나선다.

 지난 3년간 침수가 발생했거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는 지역에서 침수 발생 시간과 높이, 범위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조사 지역은 인천(소래포구), 보령(오천항), 장항(장항항), 영광(법성포), 목포(목포항), 통영(통영항), 마산(마산항), 진해(용원), 성산포(우도), 동해(묵호항) 등 10곳이다.

 해양조사원은 이번 슈퍼문 기간 최고 해수면 높이가 5월보다 3∼10㎝가량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인천의 경우에는 해수면 높이가 최대 957㎝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보령, 장항, 영광 등지에서도 7m 이상의 조차를 기록할 것으로 예측된다.

 이동재 국립해양조사원장은 "이번 슈퍼문 기간에는 여름철 수온 상승 등으로 인해 해수면이 백중사리 기간보다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백중사리는 음력 7월 15일 무렵 밀물로 인해 해수면이 높아져 조수 간만의 차가연중 가장 큰 시기이다.

 해양조사원은 수퍼문 기간 침수 피해를 막기 위해 비상근무체제에 돌입한다. 해양조사원은 실시간 고조정보 서비스(www.khoa.go.kr)에서 해수면 높이와 4단계 위험 분류를 제공하고 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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