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가 인구 40만명을 대비한 조직개편을 오는 9월말 단행할 예정이다.

22일 김포시에 따르면 상반기 과 단위 이상 조직개편을 이미 시행한 만큼 조직 운영 안정성을 위해 하반기에는 팀 신설 및 업무 과부하 부서 인력보강 방침의 조직개편 계획을 수립해 현재 관련 조례를 입법예고 중이다.

조직개편의 주요 내용은 ▶저출산 고령화 종합대책을 추진할 인구정책팀 ▶공동주택 관련 업무량 증가에 따른 공동주택조사팀 ▶농지 불법행위를 전담 관리할 농지관리팀 ▶장기·고촌·풍무도서관 개관을 총괄 준비할 도서관개관준비단 ▶한강야생조류생태공원을 체계적으로 전담할 생태공원팀 등 총 14개 팀이 신설될 예정이다.

박기원 행정지원국장은 “그동안 우리 시는 급증하는 인구 및 행정수요 대비 조직 및 인력 운영 여건이 아쉬운 부분이 있었으나, 신규 공직자 86명이 임용되는 하반기 조직개편 시 다소 개선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행정자치부와의 긴밀한 협력체계 구축으로 인구 40만 시대에 걸맞은 조직 및 인력 확대를 통해 공직자들이 시민을 위한 행정업무에 만전을 기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2017년 시 공무원 정원은 상반기 31명, 하반기 49명이 증원됨에 따라 시 승격 이래 한해 최대 규모인 80명이 증원될 예정이며, 2017년 5월말 37만5천명의 인구가 2018년에는 40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조충민기자/ccm0808@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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