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구는 지난해 각 동으로 이관된 현장업무의 지속적 추진을 위한 동력 확보와 주민 불편사항의 신속한 발굴 및 처리를 위한 간부공무원 권역별 일일 환경순찰을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지난 13일부터 실시된 이번 환경순찰은 일회성이 아닌 정해진 기간이 없는 상시운영으로 지역 내 주요 시책인 현장업무의 완전 고착화와 주민불편 사항 제로를 달성하기까지 중단없이 운영된다.

구의 핵심간부인 4개국의 국장과 보건소장으로 이뤄진 간부공무원 환경순찰단은 남동구를 5개권역으로 분할해 권역별 책임 순찰제를 실시한다.

이를 통해 동으로 이관된 주요 현장업무인 재활용수거, 불법 주·정차 단속, 불법 광고물 정비·단속, 공원(녹지) 및 도로관리 등을 점검하게 된다.

또 현장에서 제기되는 주민들의 생활불편 민원을 접수해 관련부서에 즉시 통보함으로써 신속한 민원처리를 도모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생생한 현장의 소리를 청취해 이를 여과없이 구정에 반영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간부공무원 순찰을 통해 적출된 동의 현장업무 이행실태에 관한 지적사항을 해당 동과 관련부서에 신속히 통보해 그 조치결과를 취합함으로써 동에서 현장업무 이행과정 중에 발생할 수밖에 없는 틈새를 효율적으로 채울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간부공무원 환경순찰에 이어 19일부터 구청 전 부서가 참여하는 ‘동별 지원담당 부서 환경순찰’도 병행함으로써 주민생활과 직결된 동 현장업무의 안정적 운영에 구의 행정역량을 총동원한다.

김종환기자/cnc4886@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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