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선교 양평군수가 복지사각지대 발굴 및 해소를 위해 각 읍·면을 순회하며 '우리동네 복지반장' 위촉식을 갖고 있다. 사진=양평군청
양평군이 주민참여를 통한 현장 밀착형 지역사회 보호체계인 ‘우리동네 복지반장’ 제도를 운영한다.

22일 군에 따르면 지역내 12개 읍·면을 순회하면서 양평지역 790명 반장 전원을 모두 ‘우리동네 복지반장’으로 위촉한다.

‘다같이 돌자~ 양평 한바퀴’라는 슬로건으로 진행되는 이번 복지반장 위촉은 군민 중심 맞춤형 복지서비스 전달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것으로 정부의 읍·면·동 복지허브화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다.

우리동네 복지반장 제도는 평소 지역주민과 가장 가깝게 생활하며 주민들의 실정을 가장 잘 알고 있는 마을반장을 복지반장으로 위촉,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도입됐다.

이들은 복지정보를 알지 못해 혜택을 받지 못하는 이웃이 없는지 살피고 어려움에 처한 이웃을 발굴해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주민센터에 알려주는 복지 수호천사의 활동을 전개하게 된다.

이 사업의 핵심은 찾아가는 맞춤형복지서비스와 민·관 협력으로 복지사각지대 사건사고 예방 및 복지수혜자 만족도 향상에 있다.

군은 이 제도를 통해 읍·면의 인적 안정망 체계 구축이 견고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선교 양평군수는 “복지사각지대 발굴은 마을주민의 사정을 일일이 잘 아는 복지반장님의 역할이 가장 중요하다”며 “우리동네 복지반장 제도를 통해 민관협력으로 복지사각지대 없는 양평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규철기자/kimkc6803@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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