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시민이 안전하고 행복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폐쇄 회로 TV(CCTV) 통합관제센터 구축 등 스마트안전망 구축 사업을 추진한다.

22일 시에 따르면 현장중심의 안전시스템을 확립하기 위해 ▶군·구 안전영상 CCTV 설치 사업 ▶CCTV 군·구 통합관제센터 구축 사업 ▶첨단 ICT 기반의 재난안전상황실 구축 ▶어린이 스마트 ‘바다라’ 안심폰 보급 사업 ▶안전지킴이 ‘어디GO’ 안심앱 구축 사업 등을 추진한다.

안전영상 CCTV 설치 사업은 성폭력, 학교폭력, 가정폭력 등 4대 사회악 범죄로부터 어린이와 여성 등을 보호하기 위해 10개 군·구에 CCTV를 설치하는 사업이다.

시는 약 12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지난 2006년 연수구를 시작으로 총 5천402대의 CCTV를 설치했다.

용도별로 방범용 3천539대, 도시공원 836대, 어린이 보호구역 1천27대가 설치·운영되고 있다.

시는 올해에도 시비 10억 원과 재난안전특별교부세 10억 원을 교부받아 200대의 CCTV를 설치할 계획이다.

CCTV 군·구 통합관제센터 구축 사업은 군·구별로 운영되는 CCTV를 한 곳에서 통합적으로 운영하는 내용이다.

지난 2012년부터 연수·계양·중·남동·남·서·부평구와 강화군 등 8개 군·구의 센터가 운영 중이며 내년에는 동구와 옹진군도 센터 구축을 추진한다.

센터가 구축되면 예산 절감 및 행정효율성이 향상되며 사고 발생시 신속한 대응에도 도움이 된다.

첨단 ICT 기반의 재난안전상황실은 재난사고 상황관리 및 대응을 위해 올해 말까지 인천시청 내 데이터센터에 구축하는 사업이다.

시는 현재 운영 중인 재난신고·접수창구를 확대·운영할 예정이다.

어린이 스마트 ‘바다라’ 안심폰 보급 사업은 저소득층 어린이에게 다양한 보호 기능이 내재된 스마트폰을 보급한다.

‘바다라’ 안심폰은 긴급사건 발생시 부모, 경찰에 긴급SOS 호출, 위치확인, 부모 및 보호자 다이렉트 전화, 문자 등의 기능이 있다.

저소득층 어린이 6천500명에게 통신비와 기기값을 시와 통신사가 무료로 지원한다.

안전지킴이 ‘어디GO’ 안심앱 구축은 시가 설치한 CCTV 및 군·구 통합관제센터와 연계한 앱을 개발한다.

아동, 여성, 독거노인, 치매노인 등이 응급상활 발생시 신속한 조치가 가능하며 오인신고로 인한 경찰, 소방인력의 출동을 사전에 예방 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인천을 안전특별시로 조성하기 위해 스마트안전망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조기정기자/ckj@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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