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동맹체 스타얼라이언스가 세계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

세계 최대 항공사 연합체인 스타얼라이언스(Star Alliance)가 20일 파리에서 열린 스카이트랙스 월드 에어라인 어워즈 시상식에서 2년 연속 최우수 항공사 동맹체로 선정되는 쾌거를 올린 것이다.

이어 로스엔젤레스 국제공항에 마련된 스타얼라이언스 우수회원 전용 라운지 역시 3년 연속 최우수 라운지상까지 2005년 최초 수상후 총 8차례 수상한 것으로 알려졌다.

제프리 고 대표는 “스타얼라이언스 출범 20주년을 기념하는 올해 이런 뜻 깊은 상을 수상하게 돼 영광스럽게 생각한다” 며, “전세계 44만여명의 회원사 임직원들이 보다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돕고 있으며, 향후에도 IT 허브를 기반으로 한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진보적인 서비스를 선보이고자 한다”고 말했다.

스카이트랙스 월드 에어라인 어워즈는 영국 런던의 공인 항공 평가 기관 스카이트랙스에서 주관하고 있다.

금번 평가를 위한 고객 설문 조사는 2016년 8월부터 2017년 5월까지 실시했으며, 총 105개국 1,987만명이 조사에 응했다.

평가 대상은 대형 항공사 및 소규모 지역 항공사를 포함해 전 세계 325 항공사이며, 공항 및 기내 서비스 등 41개 부문에서 설문이 이루어졌다.

이 외에도 스타얼라이언스 13개 회원사가 총 26개 부문에서 수상했으며, 싱가포르항공(2위), ANA(3위), 에바항공(6위), 루프트한자항공(7위) 등은 스카이트랙스가 뽑은 2017년 10대 항공사로 선정됐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이번 수상을 통해 스타얼라이언스의 자원과 네트어크 우수성이 재입증되었다고 생각한다” 며, “아시아나항공 역시 앞으로도 스타얼라이언스와 동료 회원사들과 함께 업계를 선도하고 보다 나은 고객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영재기자/jbpak@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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