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정당 차기 당 대표를 뽑는 당원대표자회의 권역별 경선에서 이혜훈 후보가 1위를 기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하태경 정운천 김영우 후보가 2~4위를 달리고 있다.

바른정당이 22일까지 호남권과 충청권·강원권 당원을 대상으로 1인2표 방식 휴대전화 온라인 투표를 실시한 결과, 이 의원은 책임당원과 일반당원 모두에서 누적 득표수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책임당원 투표에서는 이 의원이 1천37표를 확보했고, 하태경(949표)·정운천(777표)·김영우(405표) 의원이 뒤를 이었다.

일반당원 투표 역시 이혜훈(804표)·하태경(670표)·정운천(484표)·김영우(235표)의원 순으로 집계됐다.

바른정당은 당원 70%(책임당원 50%, 일반당원 20%)와 여론조사 30%를 반영해 오는 26일 지도부를 선출할 예정이다.

바른정당은 23~25일 대구·경북, 부산·울산·경남, 서울·인천·경기 등 3개 권역의 당원을 대상으로 한 투표 결과를 매일 발표할 방침이다.

바른정당은 당원 대표자회의에서 대표 1인과 최고위원 3인을 선출할 예정인 가운데 후보자가 4명이어서 전원 지도부 입성이 가능한 상황이다.

나은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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