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3일 인천연안여객터미널에서 열린 한국자유총연맹 인천옹진군지회 주관의 '전쟁당시 음식시식회'에서 시민들이 6·25전쟁 당시 먹던 꽁보리주먹밥 등을 맛보고 있다. 사진=옹진군청

한국자유총연맹 인천옹진군지회는 6·25전쟁 67주년을 맞아 지난 23일 인천연안여객터미널에서 시민 1천명을 대상으로 '전쟁당시 음식시식회'와 '호국·안보 사진전시회'를 열었다.

옹진군지회는 시민들에게 6·25전쟁의 참상과 민족사적 의미를 올바르게 전달함으로써 남북화해와 평화통일의 필요성을 알리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옹진군지회는 이날 시민들에게 전쟁당시 세대가 먹은 꽁보리 주먹밥과 보리쑥버물이를 만들어 무료로 제공했다.

사진전시회에는 해방정국과 6·25전쟁 상황, 피난생활, 나라사랑 호국보훈, 남북화해 등을 주재로 사진 50여 점이 전시됐다.

장기웅 한국자유총연맹 옹진군지회장은 "시민들이 현재 풍요로운 먹거리로 인해 잊고 살아온 어려운 시절의 배고픔을 잠시나마 간접적으로 체험해보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현진기자/chj@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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