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가 건강한 산림생태계 조성을 위한 숲가꾸기 사업을 추진한다.

포천시는 경기도내 산림면적이 세번째로 많아 저탄소 녹생성장의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올해 봄 90만㎡ 조림을 시작으로 숲가꾸기 사업 660만㎡를 착수했다고 25일 밝혔다.

숲가꾸기 사업은 숲 바닥에 도달하는 햇빛의 양을 증가시켜 키 작은 나무와 풀 등 다양한 식물이 살 수 있는 여건을 만들고 수평으로 고르게 자랄 수 있도록 해 이산화탄소 흡수율 증가와 고품질 목재생산에 기여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조림지 풀베기(540만㎡), 어린나무 가꾸기(70만㎡), 큰나무 가꾸기(50만㎡) 등 3가지 유형으로 진행된다.

먼저 7~8월 조림묘목 생육에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풀베기를 시행한다.

또, 조림 후 5년이 경과한 어린나무가 우량한 입목으로 자랄 수 있도록 오는 9월 가지치기, 솎아베기 작업을 시행할 예정이다.

오는 10월에 최종 수확 전 경쟁목, 피압목, 고사목 등을 제거하는 큰나무 가꾸기를 진행하면서 올해 숲가꾸기 사업은 마무리된다.

포천시 관계자는 “나무를 심고 가꾸는 작은 실천이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소중한 환경적 자원이 됨은 물론 미래 세대에 물려 주어야할 소중한 유산인 만큼 산림 소유자와 시민들의 관심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서희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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