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학교 컴퓨터공학과 안영샘(28·석사과정)씨의 인체 정보를 3D로 전달하는 프로젝트가 최근 중소기업청과 창업진흥원이 지원하는 크리에이티브 팩토리 사업에 선정됐다.

안씨의 프로젝트는 의사와 환자에게 적외선 카메라 등으로 촬영한 인체 정보를 인포그래픽 형식으로 전달하는 ‘POM(Posture+Range of Motion)’다.

POM은 얼굴부터 발끝까지 인체의 반비대칭 정보를 적외선 카메라와 영상카메라 등을 사용해 스캔한 뒤 시각 정보로 의사와 환자에게 전달한다.

이 기술이 상용화되면 인체의 비대칭 부분을 3D로 된 시각 정보로 파악할 수 있어 체형 치료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 사업은 아이디어 구체화, 제품 설계 디자인, 시제품 개발구현, 시장 진출 마케팅 등 4단계에 걸쳐 진행된다. 지원금은 최대 1억 원까지다.

안씨는 “정보통신처 산하 컴퓨터 동아리 IGRUS에서 공모전 등을 출전하면서 창업 기반을 닦은 것이 많은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이정용기자/regenbogen0@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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