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동구 CCTV 관제센터에서 요원들이 모니터링을 하고 있다. 사진=동구청

인천 동구 CCTV 관제센터가 24시간 실시간 모니터링으로 동구주민의 안전과 범죄예방 및 해결에 큰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동구 CCTV 관제센터에서는 총 235개소 249대의 CCTV를 경찰 3명과 모니터링 요원 8명이 365일 24시간 실시간 관제근무를 하고 있다.

관제센터는 관내 각종 범죄발생 시 범인의 동선추적과 범죄 상황파악을 위해 녹화된 CCTV를 경찰에 제공하고 있으며, 실시간 범죄현장 영상을 제공해 경찰의 사전대응과 현장 상황파악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지난해 경우 경찰은 동구 관내 5대 범죄 발생 699건 중 579건을 검거하며, 83%의 높은 검거율을 기록했다.

최근 동인천역 북광장에서 새벽께 60대 남성이 술에 취해 잠든 50대 여성을 강제 추행하는 현장을 관제요원이 발견, 경찰에 통보해 출동 경찰관이 5분만에 범인을 검거했다.

또한 모니터링 중 동인천역 북광장 자전거 보관소에서 자전거를 절취하려던 20대 두 명을 발견해 신고, 범인이 현장에서 즉시 체포되기도 했다.

그밖에도 CCTV 비상벨을 통해 길에 쓰러져 있는 어르신이 있다는 신고를 접수해, 신속한 현장확인과 순찰차 출동조치로 무사히 귀가 시키는 등 사고예방에도 큰 활약을 하고 있다.

이범수기자/ameego@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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