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가 안양1동 진흥육교를 재개통했다고 25일 밝혔다.

진흥육교는 1975년 철도구간 본선부 개통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확장과 보수·보강을 반복하며 동·서로 나뉘어진 안양시의 가교역할을 담당해 왔다.

그러나 2014년 시설물 안전진단 결과 안전등급 D급 재난위험시설물로 지정됐다.

따사서 시는 2015년 12월부터 이달까지 총공사비 28억6천만 원을 투입해 길이 55m, 폭 5m의 진흥육교 재가설 공사를추진했다.

기존에는 강설·강우 시 통행에 불편했던 문제점이 있었으나 이번 재가설 공사를 통해 본선부에 지붕을 설치해 지역 주민들의 통행불편을 크게 개선했다.

또한 장애인·노약자 등 교통약자의 보행권 확보를 위해 엘리베이터 2개소를 설치해 시민들이 육교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게 되었고 야간 경관 조명을 설치해 도시미관도 향상시켰다.

이필운 안양시장은 “그동안 통행 불편에도 불구하고 공사 진행에 적극 협조해준 지역주민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정현기자/face001@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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