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제물포구락부의 제6회 인천국제문화교류페스티벌 ‘중국의 달’행사가 오는 27일부터 다음 달 30일까지 열린다.

중국의 달 전시 및 체험 행사는 중국의 전통문화와 민족문화가 담긴 예술품을 비롯해 중국의 전통 수공예품, 중국의 대표적인 전통 연극인 경극의 인물들과 경극 가면, 경극 공연 소품 등을 만나볼 수 있다.

중국의 달 메인 전시인 ‘실크로드의 새로운 모습’은 중국 일대일로(새로운 실크로드 전략) 청사진을 ‘전승’과 ‘민생’, ‘발전’으로 구성한 작품전이다.

관람객이 직접 착용해 볼 수 있는 중국 소수민족의 전통의상과 머리 장식 체험과 팔각건, 공죽(중국 전통 요요), 중국 전통 제기 등의 전통놀이 체험코너 또한 마련돼 중국문화를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다.

중국의 대표 건축물인 만리장성과 자금성을 비롯 페스티벌 회원국인 일본, 인도, 터키, 독일, 멕시코의 대표 건축물들을 색칠하며 6개국의 건축문화를 공부하는 ‘페스티벌 컬러링북 행사’도 열린다.

또 50개국 국기 보드 게임 체험을 통해 어린이에게 전세계의 지리와 국기를 공부할 수 있는 체험행사 ‘월드 맵 투어’와 제물포구락부와 중국의 자금성을 색칠하고 디자인해 핀버튼을 직접 만들 수 있는 행사( 매주 토요일 오후 2시), 중국·일본·인도·터키·독일·멕시코에 거주하는 지인에게 엽서를 보내는 ‘러브레터 우체통’등도 마련된다.

제물포구락부 관계자는 “중국의 다양한 역사문화 체험과 전시를 통해 중국을 방문하지 않아도 역사·문화·예술품을 직접 보고, 듣고, 느끼고,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며 “관람객의 문화와 예술에 대한 이해를 돕고, 특히 청소년들에게는 균형잡힌 세계관을 심어줄 수 있는 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라다솜기자/radasom@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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