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단녀’를 지원하고 있는 인천지역 내 8곳 여성새로일하기(새일) 센터가 모두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25일 인천시에 따르면 경력단절여성을 지원하고 있는 ‘새일센터’가 올해 여성가족부 평가에서 최고등급인 ‘가’등급에 선정돼 국비 1억 2천만 원을 교부 받는다.

새일센터는 경단녀들의 취업상담과 직업교육훈련, 인턴십 및 취업 후 사후관리 등 종합적인 취업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여성가족부와 고용노동부가 지정한 기관이다.

현재 인천광역새일센터 등 8개의 새일센터가 인천 지역에 설치됐고 센터장과 취업설계사, 직업상담사 등 총 62명이 지역내 여성일자리 사업 발굴과 전문적인 상담을 수행하고 있다.

특히 인천은 전국 최초로 중앙과 지자체의 연계사업인 인천광역새일센터와 인천여성일자리지원단을 통합해 운영하고 있다.

새일 센터는 여성의 경력유지를 위한 연구와 맞춤형 직업교육훈련을 발굴하고, 7개 새일센터들의 역량강화와 일자리 유관기관과의 견고한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또 새일센터들이 광역새일센터를 거점 기관으로 상호 시너지를 내면서 다양한 업무를 추진하는 등 경단녀들의 취업지원사업에 적극 앞장 서 왔다.

그동안 새일센터를 통한 여성 취업자수는 2015년 1만1천862명에서 2016년 1만3천837명으로 2천여명이(17%) 증가했다.

지난해 새일인턴사업 또한 목표(295명) 대비 실적이 16%가 늘어난 343명의 우수한 실적을 거두었다.

이같은 시의 노력은 올해 시행된 여성가족부 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8곳 센터가 모두 최고등급을 받은 것은 전국 시·도에서 인천이 유일하다.

시 관계자는 “지역 내 새일센터들이 모두 우수등급을 받은 것은 경력단절여성 취업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센터 종사자들의 적극적인 노력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앞으로도 인천의 여성 취업지원과 고용안정화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주재홍기자/jujae84@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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