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챌린지(2부 리그)의 FC안양이 홈 경기장을 특별한 벽화로 꾸민다.

구단은 안양종합운동장을 참여형 문화공간으로 만들고 관중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안양시자원봉사센터와 손잡고 벽화 그리기 프로젝트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1구역에는 구단의 앰블럼과 선수단, 마스코트 이미지 등을 그리고, 2구역은 안양시를 대표하는 명소로 꾸밀 예정이다.

지난 23일에는 자원봉사자들과 내부 벽면을 바탕색으로 칠하는 작업을 시작했다. 구단은 다음 달 말까지 프로젝트를 끝낸다는 계획이다.

임은주 단장은 “안양시청과 시 자원봉사센터, 시설관리공단의 협조로 의미 있는 작업을 시작하게 됐다”며 “시민들이 참여하는 이번 프로젝트가 잘 마무리되면 안양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구단의 벽화 그리기 프로젝트는 1365 자원봉사포털 홈페이지(www.1365.go.kr)에서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장환순기자/janghs@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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