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이 문재인 대통령의 아들 문준용씨의 특혜 의혹이 조작임이 밝혀졌다.
26일 국민의당 측은 지난 대선 기간 중 안철수 대선 후보 측이 문준용씨 취업 특혜 의혹 증거물로 공개한 파슨스 디자인 스쿨 대학원 동기의 육성 인터뷰 내용 등 일부가 이유미 당원에 의해 조작되었음을 실토하며 사과했다.
특히 조작된 인터뷰 속 문준용씨 학교 동기는 이유미 당원의 친척인 것으로 드러났다.
앞서 지난 5월 문준용씨는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이유미 당원의 조작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파슨스 동기 증언 증거물에 대해 언급한 바 있다.
당시 문준용씨는 인터뷰에서 "가짜 파슨스 동기 인터뷰는 정말 잘못됐다. 최소한 나와 만났던 사람이 아닌다"고 반박했다.
이어 그는 해명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 "함정을 파놓고 도박하는 것이 분명한데 넘어갈 사람이 누가 있나"라고 답했다.
한편 서울남부지검 공안부는 이날 오후 9시12분께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국민의당 당원 이유미씨를 긴급체포했다. 홍지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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