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연수구는 27일 민선6기 첫 번째 ‘1일 명예 구청장’을 위촉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1일 명예 구청장제는 구민들의 구정 참여기회를 확대해 구정에 대한 이해를 돕고 정책 제언 등을 구정에 적극 반영하는 제도다.

첫 명예 구청장의 영예를 안은 주민은 바로 김지영(34·여)씨로 이날 이재호 구청장에게 위촉장을 업무를 시작했다.

김 명예 구청장은 먼저 오전 8시30분 열린 이재호 구청장과 함께 과장급 이상이 참여하는 간부회의에 참석했다.

이어 민원안내 체험, 업무보고 참석, 청학동 현장소통 참여, 주요사업장 현장 방문 등 명예 구청장으로서 역할을 성실히 수행했다.

일정을 마친 후 김 명예 구청장은 “이번 명예 구청장 위촉을 계기로 평소 접하기 힘들었던 구정을 직접 경험함으로써 구정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는 보람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이재호 구청장은 “소통과 섬김은 민선6기 구정의 지향가치이자 운영원리로 마음을 열고 구민 소망과 바람을 진심을 다해 구정에 담아내겠다”며, “각 분야의 명예구청장이 구민 의견을 구정에 담아내는 실질적인 소통 창구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오는 11월까지 총 13회에 걸쳐 공모에 선정된 각계각층의 구민들로 구성된 명예구청장제 운영을 통해 구민중심의 열린 행정을 펼쳐 나갈 계획이다.

김종환기자/cnc4886@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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