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구는 장애인들의 정보 격차 해소를 위해 장애인 정보통신 보조기기 98종을 저렴한 가격에 보급할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이 사업은 장애인복지법에 의해 등록된 장애인 및 상이등급 판정을 받은 국가유공자를 대상으로 정보통신에 대한 접근과 활용이 용이하도록 하고 정보격차 해소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기기는 독서확대기와 특수마우스, 의사소통 보조기기 등으로 제품가격 80 ~ 90% 상당을 지원한다.

이에 구는 앞선 지난 5월 8일부터 6월 23일까지 장애인의 정보격차 해소를 위한 ‘정보통신 보조기기 보급 사업’ 신청접수를 마쳤다.

대상자는 서류평가와 심층상담 과정 등을 거쳐 선정된다.

선정된 보급 대상자는 제품가격의 20%를 부담하면 되고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은 10%를 부담하면 된다.

대상자는 오는 7월 14일에 개별 통보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이번 정보통신 보조기기 보급을 통해 대상자들의 학습활동, 취업활동, 의사소통 등 일상생활에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종환기자/cnc4886@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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