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인천 경서동에 위치한 인천캠퍼스에 2천300억 원을 투자해 자동차 부품 개발 등 복합시설을 증설한다.

28일 인천시에 따르면 시청 접견실에서 LG전자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

LG의 이번 증설은 서구 경서동 일원에 총면적 10만8천35㎡ 부지에 기존 건출물 포함 13개동, 최고층수 10층, 연면적 약 18만㎡ 규모로 들어서게 된다.

내년 6월 준공 예정이며 전기자동차 부품과 자동차 전장 부품을 개발하고 생산하는 복합시설이 만들어 진다.

시는 이번 대규모 증설 투자 유치를 통해 신규 고용창출과 인천 지역내 협력업체의 동반성장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이바지 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인천 캠퍼스는 현재 1천300여명이 근무하고 있는데 확장이 완료되면 약 1천100개의 직접적인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 이번 증설투자과정에서 고용창출 1만4천895명, 생산유발효과 45조 5천465억 원, 소득유발효과 1조 2백억 원으로 추정된다.

백 현 시 투자유치과장은 “앞으로도 미래 신성장 동력 산업 위주의 기업 유치를 위해 코트라(KOTRA), LH 등 관계 기관과 협력해 다각적으로 기업 투자 유치를 추진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주재홍기자/jujae84@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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