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연천축협은 최근 극심한 가뭄으로 피해가 예상되는 법원읍 수도작 농지 약 3만 3천㎡에 대해 대형 살수용 탱크로리차량을 이용해 급수 지원을 벌였다고 28일 밝혔다.

축협은 지난 12일부터 최근까지 5회에 걸쳐 실시한 축협의 급수 지원으로 적기에 이앙을 하지 못한 농가들은 늦은 이앙과 함께 가뭄에 이은 농작물의 피해를 최소화했다.

축협의 이같은 농가 지원은 천현농협의 요청에 따라 이뤄졌으며 축협과 농협의 업무 협력으로 피해 농가를 지원함으로서 지역 농민들의 농심을 달래주는 계기가 됐다.

앞서 축협은 천현농협과 함께 지난 구제역 및 AI 발생 당시 방역활동에 필요한 차량지원을 해준 바 있다.

급수지원에 나선 이철호 축협조합장은 “일종의 자연재해로 볼수 있는 가뭄현상으로 시름하는 농민들을 두고만 볼수 없어 쳔현농협의 요청에 따라 양 기관이 협조로 김급 지원에 나서게 됐다” 며 “가뭄이 지속될 경우 양기관의 전 직원들은 체계적인 피해농가 지원책을 마련해 농민들의 시름에 동참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상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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