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경찰서가 29일 대강당에서 평소 청소년 선도에 앞장서온 박용호 경위의 퇴임식을 개최했다.
박 경위는 지난 1986년 2월 순경으로 경찰에 입문, 수사과와 형사과 등을 두루 거치고 범죄예방 교육전도사로 17년간 명성을 날렸다.
특히 지난 2005년부터 12년간 남동경찰서 여성청소년과 학교전담경찰관으로 활동했다.
이 과정에서 박 경위는 자칫하면 일탈의 길로 벗어날 수 있었던 청소년들을 모아 유도를 가르치는 등 선도활동을 벌여 ‘리틀 빅 히어로’라는 명성을 얻기도 했다.
이같은 공로로 교육부장관 표창과 인천광역시교육감 표창 등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상훈 서장은 “선배님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남아 있는 후배 경찰관들도 선배님을 본 받아 본인의 임무를 성실히 수행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종환기자/cnc4886@joongb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