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구는 지난 28일 남동구 도시·건축공동위원회 심의를 통해 소래 지구단위계획 구역 내 소3-10호선을 도시계획도로로 결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도시계획도로로는 소래포구 어시장 이용객들의 편의를 위해 추진됐다.

앞서 지난 3월 18일 발생했던 소래포구어시장 대형화재 당시 소방차량 진출입로가 원활하지 않아 많은 피해를 입었다.

구는 본 도로 개설의 시급성을 감안해 보상비 최소화 및 사업기간 단축을 위해 남동구 토지를 적극 활용해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사업예정지는 논현동 111-10번지 일원으로 총 15억 원의 예산이 투입될 예정이다.

이 도로는 연장 104m, 폭 6m 규모로 인천시 등 관련부서 협의를 거쳐 국가어항과 연계해 개발될 전망이다.

구 관계자는 “소래구역 내 도로 개설은 소래포구 일원의 근본적인 재난 사고를 예방하고 질서있고 체계적인 소래포구 어시장 일원의 개발사업을 위한 초석이 될 것”이라며 “속도감 있는 행정절차 추진으로 연내 사업을 마무리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종환기자/cnc4886@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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