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9일 인천 문학박태환 수영장에서 열린 '2017년 노·사 합동 공회전 줄이기 결의다짐 및 캠페인' 행사에 참여한 인천교통공사 노·사 관계자들이 행사를 마친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인천교통공사
인천교통공사(사장 이중호)가 29일 장애인 콜택시차량 차고지(문학박태환수영장 주차장)에서 ‘2017년 노·사 합동 공회전 줄이기 결의다짐 및 캠페인’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서 인천교통공사 노·사 관계자들은 공회전을 줄여야 하는 당위성에 대해 깊이 공감하면서 ‘공회전 줄이기’ 실천을 다짐하는 결의문을 낭독했다.

공사는 올해 공회전을 30% 감소함으로써 시민 건강권을 보호하고 연료비를 전년대비 10% 절감해 인천시 재정건전성 강화에 기여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인천 장애인콜택시는 지난 2006년 휠체어 특장차량 20대로 운영을 개시한 이래 현재 특장차량 140대(법정대수 100%)를 확보, 주·야로 24시간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해 5월 기준 월 평균 2천112Km(대당)를 이동하며 교통약자 이동편의 증진을 위한 사업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특히 지난 5월부터는 장애인의 이동편의성 개선을 위해 장애인 바우처 택시 운행지역을 인천시내, 도서지역(강화, 영흥, 영종)에서 서울 강서구, 경기도 김포·부천·시흥 등 인접지역까지 확대했으며, 장애인의 재활지원을 위해 매년 거동이 불편한 재가 장애인의 야외나들이 행사도 지원하고 있다.

남준우 영업본부장은 “인천시 대기오염 저감대책에 적극 부응해서 깨끗하고 건전한 대기환경 조성을 위해 불필요한 연료 낭비를 줄이는데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며, “교통공기업으로서 안전하고 깨끗한 대중교통문화를 선도해 시민에게 사랑받는 기업으로 거듭 태어나겠다”고 말했다.

송길호기자/sgh@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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