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양시가 횡단보도 앞에 그늘막을 설치해 시민들이 잠시나마 더위를 피할 수 있도록 했다. 사진=안양시청
안양시가 시민들이 횡단보도에서 보행신호를 기다리며 잠시나마 더위를 피할 수 있도록 횡단보도 앞 29개소에 그늘막을 설치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에 설치된 그늘막은 안양역 광장과 우체국 사거리·범계역사거리·평촌역사거리·시청사거리·인덕원사거리 등 유동인구가 많은 주요 교차로다.

그늘막은 각 동 주민센터에서 사용하고 있는 천막을 재활용한 것으로 시민들 반응이 좋아 안양시에서는 앞으로 겨울철 강설 시에도 활용할 수 있다.

이와 함께, 공간 활용이 쉬운 썬차일을 안양시내 곳곳에 일괄적으로 설치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최근 무더운 날씨로 횡단보도 앞에서 신호를 기다리는 노약자들이 많이 힘드셨을 것이다”며 “그늘막을 통해 노약자를 포함한 시민들의 불편이 조금이나마 해소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정현기자/face001@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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