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와 경동대학교는 지난 28일 양주 메트로폴캠퍼스에서 ‘Yangju & KDU 4차 산업 융합 아카데미 운영’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이성호 시장과 김순길 양주시 교육진흥원장, 전성용 총장, 김용환 미래전략처장과 학생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협약에 따라 경동대는 오는 9월부터 4개월간 양주시민, 기업체 임직원, 학생 등 220명을 대상으로 ‘Yangju & KDU 4차 산업 융합 아카데미’를 개설한다.

강의는 매번 다른 저명인사가 강사로 나서 옴니버스 형식으로 진행된다.

이번 아카데미는 양주시민들이 4차 산업의 배경과 현황을 이해하고 그 변화가 사람 중심으로 진행돼야 한다는 공감을 확산하는 한편, 대응을 준비하자는 목적으로 마련됐다.

‘지역·대학 연계’를 채택한 경동대는 4차산업 융합 아카데미도 운영비 전액을 경동대에서 부담해 ‘시민과 학생이 함께 듣는 무료 강좌’로 운영한다.

전성용 경동대 총장은 “경동대는 지역사회 일원으로서 양주시민의 인문적 소양을 높이는데 일정한 역할을 하고자 한다”며 “앞으로 양주시와 문화강좌나 관학협력 등을 통해 양주시 문화 창달과 지역 발전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동대는 다음달 3일부터 양주시 거주 은퇴자들을 대상으로 ‘5060 인생설계 행복아카데미’ 무료 강좌도 진행한다. 1개월 과정으로 매회 30명씩 4회에 걸쳐 연말까지 계속되는 이 강좌는 양주시와 경동대의 협업으로 개설됐다.

박재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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