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는 임진강 황포돛배 재운항에 따라 오는 6일부터 11월 말까지 매주 목요일 ‘오감만족! 파주 시티투어 휴(休)’ 특별 기획코스 ‘유유자적 여행’을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유유자적 여행 프로그램은 감악산 출렁다리, 임진강의 절경을 즐길 수 있는 황포돛배, 청정지역 산머루농원의 와이너리 체험 등으로 구성돼 자연과 함께 여유롭고 편한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됐다.

특히 임진강 두지리에서 자장리까지 돌아보는 황포돛배 투어는 60만년 전 형성된 붉은 수직 절벽인 ‘임진강적벽의 장관을 바로 눈앞에서 감상할 수 있다.

이곳은 분단 이후 반세기 동안 민간인 출입이 통제됐던 지역이다.

시티투어 유유자적 여행 코스는 합정역, 경의 중앙선 문산역, 감악산 출렁다리, 두지리 매운탕 마을, 황포돛배, 산머루농원, 문산역, 합정역 등이다.

파주시 관계자는 “매주 목요일 전국에서 가장 긴 산악다리인 감악산 출렁다리와 임진강 적벽을 즐길 수 있는 파주의 특별한 여행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박상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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