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화남문에서 행사 참여자들이 한복 체험을 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강화군청

인천 강화군은 최근 강화산성 남문에서 고려건국 1천100주년을 기념해 ‘사대문에서 놀자’ 행사를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사대문에서 놀자’는 전통복식 체험, 고려문양 염색체험, 고려한복 향주머니 만들기 체험 등 주민 스스로가 기획하고 운영하는 체험 프로그램이다.

군은 2018년도 올해의 관광도시 활성화를 위한 도시재생사업의 주민공모사업을 실시했고, 사업에 선정된 도시재생대학의 도시락거버넌스팀이 주관했다.

행사 관계자는 “이번 공모사업을 진행하며 힘든 일도 있었지만 서로가 모여서 무언가 만들 수 있다는 자신감과 보람을 얻었다”며 “본 사업에 지속적으로 참여해 원도심에는 활력을, 관광객들에게 체험거리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관광홍보대사 요스미마리씨도 이날 행사에 참여해 한복체험 등 여러 행사를 체험했다.

요스미마리씨는 “강화는 여행할 때마다 새롭게 다가오는 매력적인 보물섬”이라며 “무한한 콘텐츠를 지닌 강화의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거리, 먹거리를 계속해서 알려 나가겠다”고 말했다.

‘사대문에서 놀자’ 행사는 올해 말까지 매월 1회 진행할 계획이다.

이범수기자/ameego@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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