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0년대를 적신 뮤지션들이 한 무대에 오르는 ‘2017 파주 포크 페스티벌’이 오는 9월 9일 파주 임진각 평화누리야외공연장에서 열린다.

‘파주 포크 페스티벌’ 사무국은 이날 공연에 이은미, 변진섭, YB, 해바라기, 사랑과 평화, 정태춘 박은옥, 이치현과 벗님들, 동물원, 유리상자, 리키제이 등이 출연한다고 3일 밝혔다.

‘맨발의 디바’로 불리는 이은미는 1989년 신촌블루스 객원 가수로 데뷔한 뒤 대표곡 ‘애인있어요’와 ‘헤어지는 중입니다’ 등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1980~90년대를 풍미한 발라드 가수 변진섭은 1987년 MBC ‘신인가요제’에 참여하며 가요계에 첫발을 디뎠고, ‘숙녀에게’, ‘너에게로 또다시’, ‘희망사항’ 등 히트곡을 내며 밀리언셀러를 기록했다.

올해로 7회째를 맞은 ‘파주 포크 페스티벌’의 콘셉트는 ‘응답하라 7090’이다. 파주시와 CBS가 주최하고 경기관광공사와 죠이커뮤니케이션이 주관한다.

박상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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