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경찰서는 학교폭력 및 각종 범법행위로 인해 선도가 필요한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재범을 방지하고 올바른 가치관 형성을 돕기 위해 ‘민들레 홀씨’감성선도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민들레 홀씨 프로그램은 희망의 상징인 민들레 홀씨의 의미를 담아 긍정적인 내용의 시, 명언 등을 스마트폰 문자메시지 형태로 청소년들에게 발송한다.

매주 1회 간격으로 새로운 내용을 보내고 이를 통해 청소년들의 건강하고 올바른 성장을 돕는다는 계획이다.

학교폭력 가해자 및 소년범들은 자아 존중감이 낮으며, 불안·분노 등 피해의식이 크고, 행동의 반복성을 갖는 특성이 있다.

남양주서는 감성선도를 통해 청소년 비행 악순환의 연결 고리를 끊고 수신자인 위기 청소년들에게 긍정적인 내적 변화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곽영진 남양주경찰서장은 “민들레 홀씨 프로젝트는 청소년들의 탈선을 예방하고 비행의 재발을 억제, 나아가 긍정적인 내적변화를 유도하는 등대지기 역할을 할 것”이라며 “청소년 범죄 예방을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시책을 발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송주현기자
저작권자 © 중부일보 - 경기·인천의 든든한 친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