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일 오전 여주시 우만동 소재 홍기완씨의 논에서 올해 첫 벼베기 행사가 열렸다.첫 벼베기 행사에 참석해 수확의 기쁨을 만끽하고 있다. 사진=여주시

쌀특구 여주시에서 올 들어 첫 벼베기가 실시됐다.

5일 시에 따르면 여주시 우만동 소재 홍기완 농가의 논 1천980㎡에서 올해들어 전국 첫 벼베기가 진행됐다.

올해 첫 수확한 햅쌀은 극조생종인 진부올벼로 비닐하우스에 모내기 이후 106일 만에 수확했다.

이날 수확된 벼는 약 1천kg으로 전량 농협유통을 통해 오는 11일 서울 양재동 하나로클럽에서 ‘여주 햅쌀’ 진상미 첫 출하 행사에서 판매된다.

여주쌀은 2017 소비자가 뽑은 품질만족도 대상을 수상한 ‘대왕님표 여주쌀’ 브랜드로 전국적인 명성을 떨치고 있다.

여주쌀은 최고의 품질과 우수한 밥맛으로 전국민의 2%만 먹을수 있는 쌀로 일반 시중쌀에 비해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원경희 여주시장은 “첫 벼베기 행사를 통해 전국 유일의 쌀산업특구에서 생산된 대왕님표 여주쌀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게 됐다”며 “여주쌀 판매 및 소비 촉진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원 시장을 비롯 이환설 여주시의회 의장 및 시의원,이길수 농협중앙회 여주시지부장, 이광수 여주농협조합장, 심정보 RPC대표, 농업 관련 단체장 등 70여명이 참석했다.

김규철기자/kimkc6803@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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