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계용 과천시장은 6일 공무원 관사로 쓰는 공용주택을 시민 공간으로 활용하겠다고 선언했다.

신 시장은 취임 3주년 기자회견에서 “중앙동과 부림동에 있는 공무원 공용주택 2채를 주민편의시설과 청년창업지원시설로 내놓겠다”며 "중앙동에 있는 관사는 초등학생 아이 돌봄 나눔터, 시니어를 위한 사랑채, 주민 커뮤니티 공간으로 제공하고, 부림동에 있는 관사는 청년실업 문제 해소를 위한 창업지원공간으로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과천시는 공용주택 2채에 대해 오는 12월까지 관사 건물 구조를 변경하는 공사를 완료한 뒤 내년 초 시민에게 개방할 계획이다.

신 시장은 또 과천대로 주변 소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방음시설을 확대하고, 재건축에 따른 비산먼지, 소음과 석면 처리 등의 대책도 마련키로 했다.

신 시장은 “지난 3년 과천은 자족도시와 지능정보도시로 성장하는 기틀을 마련하는 데 매진해왔다”며 “지능정보도시로 새로운 성장 지속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정현기자/face001@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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