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철종(왼쪽)·권정열
권정열, 윤철종 10cm 탈퇴 소식에 "일방 통보 사과드린다…10cm 지킨다"

그룹 10cm 윤철종의 팀 탈퇴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권정열이 심경을 밝혔다.

권정열은 10일 소속사 매직스트로베리사운드를 통해 "불미스러운 소식 전하게 된 것을 사과드린다" 며 "지난 7월 2일 공연이 끝난 후 탈퇴한다는 소식을 저도 처음 들었다"고 글을 시작했다.

이어 "너무 당황스럽고 놀라서 뭘 어떻게 해야될지 모르다가 이제야 정신이 좀 들었다"며 "이토록 배려 없이 일방적으로 통보하게 된 점, 아니 이런 소식을 전하게 된 사실 그 자체를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팬들에게 사과의 뜻을 전했다.

앞서 지난 5일 매직스트로베리사운드는 "전속 계약이 만료되는 시점이었던 6월 말, 당사와 재계약을 논의하던 중 멤버 윤철종이 개인적인 건강상의 이유로 탈퇴 의사를 밝혔다"고 전했다.

이어 "10cm의 이름을 지키고자 새로운 멤버의 영입 없이 권정열 1인 체제로 활동하기로 합의 했다"고 밝혔다.

권정열은 "저는 지금까지 했던 것과는 비교도 안될 만큼 더 진지하고 열심히 해나가기로 마음먹었다. 이것이 이 상황에 제가 여러분께 할 수 있는 최고의 대답이고 예의라고 생각한다"라며 10cm를 끝까지 이어나가겠다는 의사를 전했다. 홍지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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