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양시가 관광도시 안양을 만들기 위해 시민들이 제안한 소중한 의견을 수렴해 시책에 반영키로 했다. 사진=안양시청
안양시가 최근 ‘관광도시 안양! 어떻게 만들 것인가’란 주제로 시민 원탁토론회를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에 열린 시민 원탁토론회는 안양아트센터 컨벤션홀에서 관광업계 종사자와 지역내 관광학과 대학생 등 시민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토론회에 참석한 시민들은 안양시가 가지고 있는 각종 문화자원, 자연환경 등을 활용한 관광콘텐츠를 발굴하고 관광산업을 한 단계 발전시켜 많은 국내외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진실로 필요한 정책과 개선방안은 무엇이 있는지에 대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관광 도시 안양을 만들기 위한 여러 제안 중 현장에서 가장 많은 공감을 얻은 주제는 체험 및 맛집 탐방 투어 관광코스 개발이다.

캐릭터 버스를 타고 관광 해설사의 안내를 받으며 음식·문화의 유명 명소를 체험하고 맛볼 수 있는 순환형 관광코스 개발에 관한 제안이다.

이밖에 안양을 둘러싼 테마가 있는 둘레길 조성, 길거리 농구대회, 안양천변 조성 등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시는 원탁토론회에서 선정된 과제에 대해 사업부서의 검토와 전문가의 자문을 통해 자세히 분석하고 토론자들의 의견을 최대한 수렴해 관광 활성화 시책을 적극 펄쳐나갈 계획이다.

이필운 안양시장은 “이번 원탁토론회에서 관광도시 안양을 만들기 위해 시민들이 제안한 소중한 의견들을 현실에 반영해 소통과 공감으로 시민과 함께하는 시정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현기자/face001@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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