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성제 의왕시장은 최근 안양천 정비사업 현장을 찾아 재난재해에 만전을 기하고, 시민을 위한 휴식공간을 조성할 것을 요청했다. 사진=의왕시청
김성제 의왕시장은 안양천 정비사업의 향후 구상을 위해 최근 현장점검을 실시했다고 9일 밝혔다.

안양천 정비사업은 지난 5월 국토교통부에서 추진한 지방하천 공모사업에 의왕시가 선정돼 국·도비 329억 원을 지원받게 된 사업이다.

이에 의왕시는 골사그네 앞에서 군포시계까지 3.41㎞에 걸쳐 정비사업을 추진하며 내년에 실시설계에 착수해 2021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폭우 등 재난재해에 대비한 안양천의 안정성을 강화하고, 건천화 방지사업의 일환인 ‘물순환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또한 산책로와 자전거도로를 정비하고, 안양천 상류 명소인 대나무숲을 살린 생태공원과 생태습지 등을 조성할 예정이다.

특히 안양천 상류지역은 고천행복타운 도시개발사업 구간 내에 포함됨에 따라, 입주민들에게 쾌적한 주거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정비에 힘을 쏟을 계획이다.

김성제 시장은 “안양천 정비사업에 대한 시민들의 많은 의견을 수렴해 나가겠다”며 “앞으로 정비사업이 완료되면 안양천의 재해예방 효과는 물론 시민들을 위한 휴식공간으로 탈바꿈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명철·이보람기자 / kw82112@joongboo.com
저작권자 © 중부일보 - 경기·인천의 든든한 친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