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계양구의 계양IC 화물공영차고지 확대 조성사업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11일 인천 계양구에 따르면 10월 市도시계획위원회 통과에 이어 최근 지난 7월 6일에는 국토교통부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 시 그린벨트 관리계획 변경(안)에 대하여 최종 통과됐다.

구는 앞선 지난 2015년부터 화물자동차의 차고지 부족으로 인한 도심지 주택가 주변 불법 주·박차에 따른 각종 민원 등을 해결하기 위해 계양IC 화물공영차고지 확대 조성사업을 추진해왔다.

이 사업은 지난 2013년 9월 준공해 운영중인 기존 화물공영차고지(면적 2만1천320㎡)를 추가로 3만1천70㎡ 확대 조성하는 사업이다.

사업기간은 오는 2020년까지며 예산은 국비70%와 시비 15%, 구비15% 포함해 총 290억 원이 투입된다.

이에 사업시행자인 계양구는 올해 25억 원을 투입해 한국도로공사 뒤편 1단계 보상을 추진하고 내년에는 국비31억5천만 원, 시비 6억7천500만 원, 구비 6억7천500만 원 등 45억 원을 확보해 1단계 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나머지 확대조성 2단계는 오는 2020년까지 완료한다는 복안이다.

이 경우 기존 192면에서 180면이 늘어난 372면 내외의 화물공영주차장이 운영돼 도심지 주차난 해소는 물론 화물차주의 차고지 확보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구 관계자는 “향후 도시계획 시설결정을 위한 市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및 실시계획인가 등의 절차이행에 최선을 다해 계양IC 화물공영차고지 확대조성에 차질이 없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김종환기자/cnc4886@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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