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소방서는 지난 10일 동두천 복합 화력발전소 동두천 드림파워(주)에 말하는소화기·소화전 200여 대를 설치했다고 11일 밝혔다.

말하는 소화기·소화전은 기존 소화기와 소화전에 사용법을 안내해주는 음성장치를 부착해 화재 발생 시 당황하지 않고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아이디어 상품이다.

해당 물품은 지난해 12월 특허청에 실용신안을 출원한 데 이어 올해 3월에는 국제특허까지 출원했을 만큼 그 유용성을 인정받음과 동시에 각종 소방안전교육 시 교육 기자재로 활용되는 등 실용성과 교육효과를 모두 겸비했다는 호평을 받고 있다.

권용한 동두천소방서장은 “그 동안 많은 사람들이 소화기와 소화전의 사용방법을 정확히 알지 못해, 소방시설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실제 화재에서 무용지물이 됐던 경우가 많았다”며 “드림파워(주)에 이어 많은 대상물에서 말하는 소화기와 소화전을 설치할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하겠다”고 전했다.

박재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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