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0일 계양청소년경찰학교에서 교육을 마친 명예경찰소년단원들이 인천 계양경찰서 관계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인천 계양경찰서

인천 계양경찰서는 최근 계양 청소년경찰학교에서 학교전담경찰관, 명예경찰소년단 등 총 24명이 참여한 가운데 학교폭력예방 및 직업 체험을 위한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경찰에 대한 이해 및 진로 강의와 경찰 장구·제복 체험, 과학수사, 시뮬레이션 사격 등 경찰 직업체험, 학교폭력 가·피해자의 마음을 알아 볼 수 있는 상황별 역할극 등으로 진행됐다.

특히 학교폭력 가해자와 피해자를 상황설정한 역할극을 진행, 학교폭력에 대한 이해와 공감대를 형성했다.

명예경찰소년단 단장을 맡은 한 학생은 “경찰은 단순히 도둑만 잡는 줄 알았는데 오늘 체험으로 경찰이 교통, 경비, 수사 등 정말 다양한 일을 하고 있는 것을 알았다”면서 “진로체험을 할 수 있게 해준 경찰관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2017년 계양 명예경찰소년단은 지역 내 초등학교 3개교 학생 39명으로 구성돼 학교폭력예방, 등·하굣길 안전 캠페인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어려운 친구들을 도와주는 역할을 수행하며 각종 체험활동을 통해 경찰관의 꿈을 키워나가고 있다.

인천계양경찰서 관계자는 “명예경찰소년단 눈높이에 맞춘 다양한 프로그램을 구성해 건전한 또래 문화를 조성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상우기자/theexodus@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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