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정미 의원. 연합
정의당 이정미 의원이 11일 정의당 신임 대표로 선출됐다.

정의당 추혜선 대변인은 이날 오후 브리핑을 통해 “당 대표 선거에서 이정미 후보와 박원석 후보가 각각 56.05%(7천172표)와 43.95%(5천624표)를 얻어, 이 후보가 신임 당 대표로 선출됐다”고 밝혔다.

정의당의 이번 대표 선거에는 총 당권자 2만964명 중 1만2천978명이 참여해 61.89%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부대표에는 청년할당에 정혜연 후보, 여성할당에 강은미 후보, 일반 부대표에 한창민 후보 등 3명이 당선됐다.

이정미 신임 당 대표는 “지난 대선에서 존재 이유를 입증한 정의당은 이제 무한도전을 시작했다”며 “국회에서는 ‘진짜 야당 정의당’, 국민 속에서는 ‘민생 제1당 정의당’의 대표로 혼신을 다해 뛰겠다”고 당선 소감을 전했다.

이어 “2018년 지방선거 승리 토대 위에 2020년 제1야당을 향해 나아갈 것”이라며 “한국 정치가 근본적 재편기에 들어선 지금 우리에게 두려울 것이 없다”고 강조했다. 나은섭기자/blue@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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