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는 내년 성남시의료원 개원과 동시에 ‘건강도시’임을 선포키 위한 기반조성에 나선다고 11일 밝혔다.

건강도시는 지역사회가 서로 협력해 시민건강과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는 도시를 말한다.

이를 위해 시는 성남시의료원과 공공의료 정책 반영에 관한 협력 체제를 강화하고 가천대학교와 공동으로 ‘건강도시 성남 기반조성을 위한 학술연구용역’을 진행 중이다.

오는 12월 구체적인 연구 용역결과가 나오면 2020년 건강도시 정착을 목표로 세부 사업 시행에 들어간다.

사업 시행 때는 건강, 교육, 교통, 공원, 주거 등 건강에 영향을 주는 모든 영역에서 성남시 부서 간, 산하기관 간, 유관 단체 간 협업이 이뤄진다.

세계보건기구(WHO) 건강도시연맹과 대한민국건강도시협의회 가입도 추진한다.

건강도시 성남 조성과 관련해 시는 12일 오전 10시 시청 온누리에서 직원 600여명 대상 인식 교육을 한다.

이날 이원재 가천대학교 헬스케어경영학과 교수가 나와 건강도시 비전과 협업의 필요성, 추진방향 등 건강도시 전반을 강의한다.

김대성기자/sd1919@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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