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7개 차관급 청·처장 인선안 발표

▲ (왼쪽부터) 김판석 인사처장·류영진 식약처장·황수경 통계청장·이원재 행복청장·이철우 새만금청장·최병환 국무1차장·노형욱 국무2차장
문재인 대통령은 12일 인사혁신처장에 김판석(61) 연세대 글로벌행정학과 교수, 식품의약품안전처장에 류영진(58) 대한약사회 부회장, 통계청장에 황수경(54) 한국개발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을 각각 임명했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에 이원재(53) 전 청와대 국토교통비서관, 새만금개발청장에 이철우(57) 국무조정실 정부업무평가실장, 국무조정실 국무1차장에 최병환(53) 국무조정실 국정운영실장, 국무2차장에 노형욱(55) 현 2차장을 임명했다.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7개 차관급 청·처장 인선안을 발표했다.

이날 인사로 현행 정부직제 ‘17부 5처 16청’ 가운데 부·처 인사는 마무리됐다. 박 대변인은 “남아있는 청·외청 인사 작업도 마무리 단계다. 조만간 발표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판석 인사혁신처장은 이론과 식견, 풍부한 실무경험을 겸비한 인사행정 전문 학자다. 경남 창원 출신으로 한국인사행정학회장, 청와대 인사제도비서관, 연대 정경대학 학장을 역임했다.

류영진 식약처장은 국민 보건 향상과 서민의 권익보호 활동에 매진해 왔다. 경남 통영 출신으로 부산 약사회장, 부산마약퇴치운동본부 후원회장, 포럼지식공감 상임공동대표를 지냈다.

황수경 통계청장은 응용계량 분야에 정통한 개혁 성향의 노동경제학자로 꼽힌다. 전북 전주 출신으로 한국노동연구원 데이터센터 소장과 동향분석실장, 중앙노동위 공익위원 출신이다.

이원재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은 굵직한 토지주택정책들을 담당해온 주택정책 전문가다. 충북 충주 출신의 행시 30회로 국토부 토지정책관·주택정책관·건설정책국장을 역임했다.

이철우 새만금개발청장은 새만금 개발을 차질 없이 추진할 적임자라는 평가다. 전북 남원 출신의 행시 31회로 농림부 원양협력관, 국무총리실 평가총괄정책관, 국무조정실 총무기획관을 지냈다.

최병환 국무조정실 국무1차장은 신속하고 치밀한 일처리로 정평이 나 있다. 부산 출신의 행시 33회로 국무조정실 기획총괄정책관과 사회조정실장, 청와대 국정과제비서관을 역임했고, 국무조정실 국정운영실장에서 승진했다.

노형욱 국무조정실 국무2차장은 재정예산에 정통한 관료다. 전북 순창 출신의 행시 30회로 기재부 행정예산심의관과 사회예산심의관, 재정관리관을 지냈고, 현 국무2차장직에서 유임됐다.

김재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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