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왕시는 청계산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편의와 안전을 위해 맑은숲길 산책로를 조성했다. 사진=의왕시청
의왕시는 청계산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편의를 위해 맑은숲길 산책로를 조성했다고 12일 밝혔다.

맑은숲길 산책로는 청계사 공영주차장 입구부터 맑은숲 공원까지 0.57km 구간으로 약 9억 원의 예산이 투입, 지난 3월 착공해 6월말 공사를 마쳤다.

평소 이 지역은 청계산를 이용하는 시민들과 차량이 좁은 도로를 함께 이용하면서 사고의 위험이 많은 곳으로 지적됐었다.

그러나 도로확장 공사를 하기에는 청계산 입구 주변의 식생이 우수해 도로인근 유휴 시유지를 활용한 산책로를 조성하게 됐다.

맑은숲길 산책로에는 휴게쉼터 2개소, 그네의자 3개소 등 여유를 즐길 수 있는 휴식공간이 마련돼 있으며 추후 임시주차장 및 공원을 추가로 조성해 청계산을 찾는 시민들을 위한 쾌적한 휴식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으로 시민들을 위한 쾌적한 보행로를 마련했을 뿐만 아니라 유휴 시유지를 활용한 방법을 통해 사업비용도 대폭 절감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보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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