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강화군에서는 강화군 남부 및 북부지역의 치매 통합 지원을 위해 길상면과 하점면에 인지건강센터를 신축한다.

강화군은 치매관리 인프라 확충, 환자 및 가족의 경제적 부담 완화, 경증 치매 환자 예방·관리를 위한 치매 원스톱 관리시스템 제공 등을 위해 남·북부에 총사업비 17억 8천만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건축규모는 각각 연면적331㎡, 지상1층 규모로 신축되며 사무실, 프로그램실, 주간보호실, 상담실, 회의실 등이 갖춰진다.

강화군 치매통합지원센터에서는 치매 예방가능 인식개선 홍보와 조기발견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조기검진을 통해 발견되는 치매위험군에게 다양한 인지건강 프로그램을 실시하는 등 권역별로 활발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지만 시설이 한 곳에만 위치하고 있어 강화군 전역을 관리하는데 한계가 있었다.

이번에 신축되는 인지건강센터는 이런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거점시설로서의 역할을 담당하게 되며, 길상면과 하점면에 인지건강센터가 완공되면 남·북부의 주민들은 보다 편리하게 치매통합지원 원스톱서비스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상복 군수는 “치매환자의 문제는 인식부족으로 치료시기를 놓쳐 사회적·경제적 부담이 가중되는 것”이라며 “길상, 하점 인지건강센터가 완공되면 치매주간보호와 치매인지건강 프로그램 및 각종 행정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함으로써 치매 걱정 없는 강화군을 만드는 데 견인차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범수기자/ameego@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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