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 우정병원 선도사업계획에 대한 고시가 확정돼 정비사업 추진에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12일 과천시에 따르면 이번에 고시된 우정병원 선도사업은 기존 병원건물을 철거하고 지역내 주택수요 등을 고려해 국민주택 규모의 공동주택을 200호 내외로 신축한다.

특히, 지역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공공시설물도 별도의 부지에 설치해 정비사업이 공공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한, 우정병원 정비사업은 조속한 추진과 원활한 사업비 조달을 위해 위탁개발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사업 후 위탁사업자의 수수료를 제외한 개발 수익금은 정비기금에 적립해 향후 다른 정비사업에 활용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번 선도사업계획의 고시와 더불어, 경기도는 LH와 위탁사업협약을 체결했다.

위탁사업자인 LH는 건축주 및 이해관계자들에 대 한 보상을 연내 완료하고 공동주택은 2018년에 분양해 2020년에 준공한다는 계획이다.

정현기자/face001@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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