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3일 화성시 푸르미르호텔에서 열린 경기 서남부권 관광협의회 정례회의에서 양기대 광명시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광명시청
경기서남부권관광협의회(회장 양기대 광명시장)는 지역 대표 관광지를 둘러보는 당일 또는 1박2일 테마형 관광코스를 개발해 운영키로 했다.

협의회와 경기관광공사는 중국 베이징에 설치된 광명·부천·시흥·안산·화성 등 5개 도시 관광홍보관을 오는 9월 정식 개관하고 관광·홍보 및 투자설명회를 개최한다.

13일 화성시 푸르미르호텔에서 열린 경기서남부권관광협의회 정례회의에서 5개 도시 시장과 국장, 경기관광공사 관계자들은 이같은 내용을 합의하고 구체적인 계획을 수립키로 했다.

이들 5개 도시는 2015년 11월부터 관광협의회를 구성해 공동 홍보물 제작과 해외 마케팅, 단체관광객 유치 등 다양한 관광 활성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지난 3월 중국 베이징 751 예술문화 특구 내에 전국 지자체 최초로 5개 시 공동 해외투자 관광홍보관을 설치, 관광객 유치에도 심혈을 기울인 바 있다.

당일 공동관광코스로는 광명~부천, 부천~시흥, 안산~시흥, 화성~시흥 등 5개 상품이, 1박2일 테마형 관광코스로는 가족체험여행, 박물관여행, 역사인물·전통문화여행, 걷기여행, 사진촬영여행 등으로 구성됐다.

협의회는 공동 관광코스 운영으로 각 지역의 부족한 관광 인프라가 보완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했다.

양기대 시장은 “협의회 소속 5개 도시의 관광 인프라와 장점을 최대한 공동으로 활용해 최고의 관광벨트가 만들어질 것”이라며 “한중 관계가 어려운 상황에서 5개 도시 관광협의회가 한중간 관광 활성화에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장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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