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옹진군은 지난 12일 벼 병해충 무인헬기 항공방제를 위한 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협의회에는 소속 위원 15명이 참석해 면별 방제적기와 방제 대상약제를 선정했다.

위원들은 또 오는 31일부터 다음달 25일까지 관내 벼 재배 논 940㏊에 무인헬기 항공방제를 추진하기로 결정했다.

특히 벼 재배면적이 넓은 백령면은 동시방제가 가능하도록 무인헬기 3대를 추가 임대한다.

군은 앞서 지난 5월 저온성해충 방제를 위해 1억7천600만 원을 투입하고 모판용상자처리제 1만8천316봉을 농가에 무상 공급했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번 항공방제사업을 계기로 농촌노동력 고령화와 일손부족으로 인한 벼 병해충 방제의 어려움을 덜어줄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현진기자/chj@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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