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합
16일 새벽 경기도 23개 시·군에 호우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많은 비가 쏟아지고 있다.

 수도권기상청은 이날 오전 1시 20분부터 4시까지 안산, 시흥, 김포, 수원, 성남, 안양, 오산, 군포, 의왕, 용인, 화성, 광명, 과천, 부천, 구리, 남양주, 하남, 광주, 양평, 평택, 이천, 안성, 여주 등 23개 시·군에 호우주의보를 차례로 발효했다.

 이 중 안산, 안양, 군포, 의왕, 화성, 평택, 안성 등 7개 시에 내려진 호우주의보는 호우경보로 대치됐다.

 호우주의보는 6시간 강우량이 70mm 이상이거나 12시간 강우량이 110mm 이상 예상될 때, 호우경보는 6시간 강우량이 110mm 이상이거나 12시간 강우량이 180mm 이상예상될 때 내려진다.

 강우량은 0시부터 5시 30분 현재까지 의왕 오전동 120㎜, 군포 106㎜, 평택 고덕면 102㎜, 안성 하개정 100.5㎜, 안산 대부도 97.5㎜ 등을 기록했다.

 일부 지역에는 시간당 강우량이 30∼70㎜를 기록할 정도로 많은 비가 내렸다.

 기상청은 호우특보가 발효한 지역에 이날 낮까지 30∼80㎜ 비가 더 내릴 것으로예보했다.

 경기 동부지역의 경우 오후 들어서도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호우특보가 내려진 곳에서는 시설물 관리 등에 유의해달라"고말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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