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외국어고등학교는 서울대 강사들을 초빙해 학생들에게 전공입문 특강을 제공하고 서울대 재학생 1대1 개별 맞춤 멘토링 프로그램도 실시한다. 사진은 서울대 사범대와 교육협약식 모습. 사진=경기외국어고등학교
학교법인 봉암학원(이사장 강영중) 경기외국어고등학교(교장 이병호)는 서울대 강사들을 초빙해 학생들에게 전공입문 특강을 제공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경기외고의 이같은 방침은 학과에 대한 개론수업과 함께 다양한 전공에 대해 구체적으로 알아갈 수 있는 융합교육의 시간으로 학생들의 진로설정에 있어서 명확한 가이드 라인을 제시해 주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해 실시하고 있다.

경기외고는 지난 4월 서울대학교 사범대학과 교육협약을 맺고 교류를 시작했으며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은 여름방학 방과후 활동의 일환으로 언어·정치외교·경영경제·인문·역사·국제·천문학 등 다양한 강의를 들을 수 있게 됐다.

서울대와 경기외고는 교육 경쟁력 강화와 훌륭한 교육자 및 미래의 지도자를 육성하고 교육봉사 및 교수 학습법 개선을 위한 협약도 맺었다.

업무협약의 주된 내용을 살펴보면 ▶교육봉사와 학교교육을 위한 지원 ▶대학생 멘토링 ▶학교교육개선 및 교수학습 관련 연구 자료 개발 ▶인적·물적 교류 등이 포함돼 있다.

또한 2학기가 시작되는 오는 9월부터는 서울대 재학생 1대1 개별 맞춤 멘토링 프로그램을 제공 받는다.

한편, 경기외국어고등학교는 국내 고교 최초로 국제 학위 인증 프로그램인 ‘세계표준 고교교육과정 IBDP(International Baccalaureate Diploma Programme)’를 운영하고 있다.

김명철기자/kw82112@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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