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가 지역 시내버스의 안전한 운행을 위해 팔을 걷었다.

고양시는 오는 19일부터 26일까지 지역 시내버스 운수회사를 대상으로 ‘특별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특별 안전점검은 9일 경부고속도로 양재나들목에서 발생한 광역급행버스 운수종사자의 졸음운전으로 인한 교통사고와 관련, 시내버스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기위한 것이다.

주요 점검은 ▲ 면허 등록사항 준수 여부 ▲ 운수종사자 휴게시간 보장 ▲ 배차시간 준수 ▲ 종사자 안전교육 실시 여부 등 운수종사자와 차량 관리 분야 등이다.

특히 시내 좌석버스(M버스, 광역급행형, 직행좌석형)와 시내 일반버스를 1, 2차에 나눠 점검할 예정이다.

시는 점검 후 경미한 단순 위반사항은 현장 계도를 하고, 운수종사자 휴게시간 미보장 등 불법사항에 대해서는 관련법에 따라 행정처분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시내버스뿐만 아니라 마을버스, 전세버스 등에 대해서도 점검을 해 시민들이 안전하게 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표명구·노진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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