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연수구는 최근 여름철 폭염 일수 증가에 대비해 모든 경로당에 대한 냉방비 지원을 100% 확대한다고 16일 밝혔다.

지역 내 경로당은 그동안 연 2회 총 10만 원을 지원받았으나 올해부터 연 4회, 총 20만 원을 지원받게 됐다.

무더위 쉼터로 지정된 경로당의 경우 폭염 시 최소 낮 12시~오후5시까지 냉방 운영을 조건으로 일반 경로당 냉방비 지원에 4회, 20만원을 추가로 지원 받아 총 40만 원을 지원받는다.

구는 이번 확대 지원을 통해 경로당 이용 어르신들이 여름철에도 쾌적한 환경에서 지내고, 무더위쉼터 경로당도 명실상부한 쉼터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재호 구청장은 “어르신들을 건강한 생활환경에서 섬기고자 지원을 확대했다”며, “냉방비 지원뿐만 아니라 적극적인 환경개선을 통해 경로당이 제2의 인생을 함께하는 사랑방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종환기자/cnc4886@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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