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세창 동두천시장이 지난 6월 12일 지역내 주요공사장을 방문,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시민들의 안전 확보를 강조하는 등 현장행정을 펼쳤다. 사진=동두천시청
민선6기 3주년을 맞은 오세창 동두천시장은 ‘꿈과 희망의 도시 동두천 건설’을 위한 끊임없는 도전으로 핵심 사업들을 추진한 결과 시 승격 이래 최대 성과를 거뒀다.

국가산업단지 조성에 대한 정부지원 방침을 확정 받았으며 전국 최초로 반환공여지에 4년제 동양대학교를 건립했고, 어린이와 가족들을 위한 경기북부어린이박물관과 오랜 숙원사업인 청소년 수련관을 건립했다.

이는 시의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리고, 새로운 비전을 제시해 줄 대형 주요사업들 또한 순조롭게 진행되는 등 지속가능한 성장 교두보를 확고히 구축한 시기였다.

민선6기 출범 후 시정 사상 최초로 2017년도 본예산이 4천억 원을 돌파하고, 2년 연속 NEXT 경기 창조오디션을 통해 142억 원의 사업비 확보에 성공하는 등 큰 성과를 보인 동두천시의 지난 3년간의 시정을 살펴본다.



▶정부지원 방침 확정 및 반환공여지 국가 주도 개발 새 정부 공약 반영

2014년 10월 24일 미2사단의 210포병여단이 동두천에 계속 주둔한다는 정부의 일방적인 결정 발표에 동두천시는 시정운영의 사활을 걸고 발 빠르게 움직여 정부로부터 ▶동두천시 지원 정부대책 기구 설치 ▶국가산업단지 조성 ▶반환공여지 정부주도 개발 ▶동두천 기반시설 사업 및 주민편익시설 사업에 대한 4천억 원 규모의 국비 등에 대한 지원 방침 확정을 받았다.

특히, 반환공여지 정부 주도 개발은 캠프 님블에 2019년 완공을 목표로 군 관사 155세대가 건립되는 사항만 포함됐으나 19대 새 정부 출범 후 동두천시의 적극적인 건의로 제19대 대통령 공약사항에 반영토록 하는 성과를 보이기도 했다.



▶경원축 지역행복생활권협의회 2기 회장 선출, 시군 협력사업 추진 해결에 박차

지역주민의 삶의 질 향상에 필요한 일자리 및 교육·문화·복지·주거·안전·환경 등의 생활기반을 확충하기 위해 경기북부 5개 시·군(동두천시·의정부시·양주시·포천시·연천군)으로 구성된 경원축 지역행복생활권협의회에서 2016년 7월 오세창 동두천 시장이 2기 회장으로 선출됐다.

지난 6월에는 5개 단체장과 시의원, 민간위원 등이 참여하는 정기회의를 개최해 2016년도 연계협력사업에 대한 추진사항을 보고하고 2017년도 공동협력사업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2017년도 공동협력사업에 동두천시는 신시가지 악취 문제 해결을 위해 양주시와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는 접경지역 발전종합계획 사업과 관련, 양주시에 행정자치부 사업 포함 및 사업시기 조정에 대해 협력을 요하는 사항을 담으며 시의 숙원사업을 해결하는 데 박차를 가하기도 했다.



▶전국 최초 반환미군기지에 4년제 동양대학교 건립 및 신입생 대상 시정 홍보

2016년에는 전철 1호선 동두천역 인근 반환미군공여지 캠프 캐슬에 동양대학교 동두천캠퍼스를 조성했다.

동양대학교 동두천캠퍼스는 2개 단과대학과 2개 대학원으로 운영되며, 공공인재대학에는 공공인재학부·테크노 공공인재학부, 예술대학은 공공디자인학부·공연영상학부로 총 4개 학부에 편제정원 1천600명으로 대입전형을 통해 2016년도에는 400명의 신입생을, 2017년도는 439명의 신입생을 선발했다.

또한, 동양대학교는 동두천시와 시정 업무능력 향상과 지역 교육 발전을 위해 2016년 6월 관·학 MOU를 체결, 상호 파트너십을 강화해 지역이미지 쇄신과 우수인재 양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2017년에는 신입생들을 대상으로 시장과 대화의 시간을 마련해 시정을 알리고 질의 응답하는 시간을 통해 학생들이 시정에 참여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체험학습형 ‘경기북부어린이박물관’과 교육과 문화의 중심 ‘청소년수련관’ 개관

2016년 5월에는 소요산 자락에 경기북부어린이박물관을 지상2층, 지하1층 규모로 건립해 아이들이 직접 만지고 체험하며 느낄 수 있도록 각종 놀잇감과 시설·장치들을 곳곳에 설치했다.

최근 1주년을 맞은 경기북부어린이박물관은 ‘숲에서 꿈꾸는 아이들’이라는 주제 아래 어린이와 가족이 함께 더불어 사는 삶이라는 생태적 가치를 체험하고 나눌 수 있는 축제의 장을 마련해 방문객들에게 큰 호응을 선사한 바 있다.

2016년 12월에 개관한 청소년수련관은 지행역 부근에 지상3층, 지하1층 규모로 건립했다.

1층에는 체육관·방과후 아카데미실, 2층에는 동아리와 프로그램실·북카페, 3층에는 분임토의실과 청소년상담복지센터가 설치됐다.

지하1층은 공연장과 댄스 및 음악연습실로 꾸려져 있어 청소년들이 건전한 여가와 문화, 창의적 활동을 자유롭게 할 수 있도록 했다.

청소년들의 오랜 숙원인 청소년수련관 건립은 공약사업으로 심혈을 기울여 추진했다. 사전에 프로그램 설문조사를 실시해 2017년 상반기에는 406명의 청소년들이 프로그램을 수강했으며, 여름방학 특강으로 과학영재 및 농구 프로그램 등 6개 프로그램을 추가로 개설할 예정이다.



▶시민의 편리한 삶을 위한 교통인프라 구축 총력

동두천시는 고속도로가 하나도 없다는 한계를 극복하고 서울 진입 30분 이내라는 편리한 교통 환경 조성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2014년 국도3호선대체우회도로를 전면 개통하고, 시민의 발이 되는 심야버스를 새벽 2시 30분까지 운영하고 있으며, 대전·태안·부여·공주·음성(감곡)·안성·포항·구미·강릉 등 총 11개 시외버스노선을 확보해 시민 교통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또한, 금년 6월말 구리~포천 간 고속도로 개통으로 사통팔달 교통 편리로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였다.

박재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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